청소년권장도서1 [책리뷰] 아몬드 '공감불능'에 대해 손원평 장편소설 아몬드 표지의 일러스트도 뚱하고 청소년 권장도서라 읽지 않았는데, 2017년. 출간한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인기가 있어 호기심에 읽어봤다. 표지에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는 인물은 뇌의 아몬드 모양의 '편도체'의 기능이 고장 나 감정을 느끼는데 어려움을 겪는 책의 주인공 윤재이다.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하지 못하는 윤재를 평범하게 키우기 위해 1+1=2처럼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표현하는 법을 가르치는 할머니와 엄마는 윤재의 생일인 크리스마스이브 날 이유도 없이 윤재의 눈 앞에서 타인이 휘두르는 망치와 칼에 공격당한다. 할머니는 돌아가시고, 엄마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지만 윤재는 슬픔도 원망도 분노도 느끼지 못한다. 그런 윤재에게 나타난 심 박사, 곤이와 도라, 윤 교수 등 주변 .. 2020. 11. 23. 이전 1 다음